(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3일 KBS 포항방송국 공개홀에서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를 초청해 ‘건강한 치아로 100세까지!’ 라는 주제로 제3회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기대수명은 1970년 62.27년에서 2017년 82.69년으로 45여 년 동안 약 20년이 늘어나는 등 기대수명이 매년 증가하여 100세를 향하고 있으며, 또한 치과 진료비가 증가함에 따라 구강건강과 치과질환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포항시의 연간 구강검진 수진율은 43.1%로 과반수 이하가 1년 동안 구강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65세 이상 대상자 중 38.6%가 치아, 틀니, 잇몸 등 입안의 문제로 음식을 씹는 데 불편하다고 대답했다.
이번 시민건강강좌는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황윤숙 교수와 함께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노화현상이라고 넘기기 쉬운 구강질환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치아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김규만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노인시기에 겪는 구강질환을 노화현상으로 생각하며 참고 견디는 분들이 많다” 며 “이번 강좌를 통해 구강질환 예방의 중요성과 구강질환이 노화현상이 아니라 바른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음을 알고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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