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이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영전에 헌화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3일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제69주년 UN군 초전 기념 및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6.25전쟁 당시 UN군으로 최초 배치돼 오산 죽미령 전투에 투입된 미24사단 스미스 특수부대 전몰장병을 기리고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패트릭 J.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왼쪽), 김태업 미8군 한국부사령관이 영전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행사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김영희 오산시의회 부의장, 김주용 국가보훈처 국제협력관 등 한국측 관계자와 패트릭 J.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 김태업 미8군 한국부사령관 등 미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추도식에 참석한 미군 관계자들. (남승진 기자)

곽상욱 시장은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초석은 낙동강 방어선 구축을 위해 위대한 지연 작전을 벌인 스미스 부대의 위대하고 숭고한 희생”이라며 “낯선 땅에서 평화 수호를 위해 산화한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의 명복을 축원한다”고 말했다.

추도식 후에는 유창현 오산시 미래사업과 팀장의 죽미령 평화공원 사업 브리핑이 이어졌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죽미령 평화공원은 알로하평화관(VR 체험형 전시관), 기억의 숲, 평화마당, 즐거움의 언덕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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