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층 로비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개원식에 앞서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원장 이철재)과 어르신 치매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개원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이용재 전라남도의회의장, 김성희 광양시의회의장, 박성일 목포해양대학총장, 도· 시의원, 다수의 내빈과 지역 주민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지난 3개월간 치매기능보강공사, 시설 리모델링과 치매 전문치료 장비 구입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시스템을 개선, 치매안심병원으로 완전히 탈바꿈 했다.

광양시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21실 96병상이고, 신경과와 한방과 진료가 가능하고, 치매뿐만 아니라 노인성질환도 진료까지 염두해 두고 있다.

국민 100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로 2018년 기준 75만 명, 2039년에는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경의료재단 광양서울병원 김신균 이사장은 “입소 하신 환자분들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치매 전문 치료 장비를 갖춘 치매안심병원으로서 치매환자나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광양시를 대표하는 치매안심병원이 성장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개원에 많은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져 주어서 감사하다”며 “종합적인 치매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치매환자들이 안심 할 수 있는 치매안심병원을 구축 해야한다”고 말했다.

현경의료재단 광양서울병원이 광양시와 위·수탁운영 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 5월까지 향후 5년간 운영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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