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향토유물보존연구회 의원들이 강릉시립박물관을 방문해 운영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향토유물보존연구회(대표의원 이미경)가 여수시립박물관 유물전시와 관련해 타 지자체의 유물보존 실태를 파악하고 박물관 전시체계 등을 점검하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 영월 박물관특구, 안동시립민속박물관, 고령 대가야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향후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현장활동 참석자는 연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미경, 이선효, 강재헌, 김종길, 송하진 의원과 여수시립박물관추진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현주 의원을 비롯해 전문위원, 시 담당공무원 등 총 10명이 함께했다.

연구회는 2017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우수기관 선정결과를 바탕으로 인구수, 관람객 수, 역사 주제, 특수성(전문․전시) 등을 고려해 벤치마킹 박물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미경 대표의원은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국비 지원으로 추진됨에 따라 후속 절차 등이 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연구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향토유물보존연구회는 향후 시립박물관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수지역의 향토유물 보존과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관계자 간담회 및 유적지 답사 등 꾸준히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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