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실시된 대잠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포항의 지정문화유산 이해하기’ 탐방 모습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대잠도서관에서는 오는 7월 4일부터 20일까지 ‘포항 지오그라피’ 를 주제로 포항의 역사성을 찾아보는‘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열린다.

‘길 위의 인문학’ 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전국의 공공, 대학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대잠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길 위의 인문학’ 은 인문학자와 주민이 함께 강연과 탐방에 참여함으로써 현장 속에서 동행하는 인문학을 구현하고자 한다.

7월 프로그램은 최무환(계명대학교 교양교육원) 인문학자와 함께 포항의 문화유적과 구비전승을 통해 우리 도시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고찰하는 과정으로 2번의 강연과 1번의 탐방으로 운영된다.

26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는 중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강생은 대잠도서관 종합자료실(4층)을 방문하거나 전화(270-5676)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의 참여도 환영하고 있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인문학은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행복을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며 “이번 인문학을 향유하는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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