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용인동부경찰서 곽경호 총경(가운데)이 모현읍에 소재한 범죄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과 생활비를 전달하는 가운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장(총경 곽경호)은 26일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군기), 용인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김종성) 및 협력단체 위원들로 구성된 피해자 멘토위원회 희망의 등대(위원장 이옥배), 대한불교 조계종 화운사 관계자와 함께 용인시 모현읍에 소재한 범죄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과 생활비를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곽경호 서장은 부임 후 용인경찰서 협력단체 및 용인시, 관내 봉사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피해자 가족 구성원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범죄피해자 보호 업무를 역동적으로 지속 추진해 왔다.

곽서장은 지난 20일 용인시,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사례회의를 개최해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용인시에서는 가족 구성원 7명에 대해 의료비 및 이웃돕기 성금, 자녀 교육비 및 심리 검사비 지원, 청소 및 소독 방역 등 주거 환경정리와 차상위계층 심사대상자로 신청, 용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재봉)에서는 기업체 생필품 전달, 후원금 및 후원자 연계, 학용품 지원 및 의료기관 건강검진 연계, 모현 반석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식사지원 및 상담, 용인동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다인병원에서는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대한불교 조계종 화운사(주지스님 선형)에서는 25일 용인동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찰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피해자 가족 구성원들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곽 서장은 “범죄피해자 가족 구성원 모두가 우리 용인동부경찰서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협업해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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