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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고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도심 복합놀이시설을 황성공원 내에 조성해 오는 7월 15일 개장한다.

이 시설은 주낙영 시장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경관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3월말에 착공해 오는 28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혹서기를 맞아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합놀이시설은 어린이놀이시설 6종과 샤워실과 탈의실, 화장실, 휴게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봄가을에는 어린이 놀이터로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개장 첫해인 올해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개장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8월 25일까지로 매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할 계획이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 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물놀이장 개장으로 황성공원은 여름철 피서지와 울창한 소나무 숲, 보랏빛 맥문동 군락이 함께 어우러진 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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