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무원)가 지난 21일 감자연구회원과 감자 재배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밭작물(감자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수미감자 대체 품종 선발 시범사업과 감자생산 전 과정 기계화기술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수미감자 대체 품종 선발 시범사업은 지난 1975년 우리나라에 도입돼 지금까지도 재배면적의 80%가 재배되고 있는 수미감자 품종의 대체 품종을 선발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금선, 은선, 오륜, 새봉 등의 품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감자생산 전 과정 기계화기술 시범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전자동 감자파종기와 줄기절단기, 수확기를 활용해 감자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휴립과 파종, 비닐피복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기계를 사용해 기존방식에 비해 32.7%의 노동력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으나 고가의 농기계 가격과 씨감자를 선별 사용해야 하는 점이 문제점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김택진 지도사는 “수미감자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을 선발해 지역 감자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동시에 감자재배의 기계화에서 문제점으로 평가된 부분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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