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는 지난 20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2019년 상반기 빅데이터(Big Data)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춰 현장 직원들의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고, 제철소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월부터 각 부서에서 22개의 빅데이터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은 스마트 기술기초, 빅데이터 분석 툴 활용법 등 과제 수행에 필요한 교육과 함께 분석기법, 결과해석 방법에 대한 사내전문가의 코칭을 받으며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웠다.
이날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그동안의 빅데이터 과제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부문별 예선을 거친 7건의 수행 과제를 발표했다.
심사는 소장단을 비롯해 사외전문가인 한동대 김인중 교수가 효과성, 확산성, 분석수준 등 주요 항목을 평가해 최우수 과제 1건과 우수과제 2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과제로는 ‘인공지능 기반 후판 압연 자동제어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EIC기술부 김진혁 대리가 수상했으며, 우수 과제는 제선부 김영현 과장과 파이넥스부 김태혁 대리가 각각 수상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강평에서 “스마트팩토리는 고품질, 고효율, 무장애 지능형 제철소 구현의 원동력이며, 또한 현장의 엔지니어야말로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핵심이다”며 “현장 직원들이 스마트 시대의 주인이 되어 제철소 스마트 팩토리를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각 공정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등 철강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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