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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 감포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은 전원 구조 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5시 10분경 경주시 감포 동방 23해리(42km) 해상에서 어선 A호(39톤, 채낚기)와 화물선 B호(1130톤)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신고 접수와 함께 어선 A호에 선원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퇴선을 하라는 지시와 함께, 경비함정 및 헬기, 구조대를 즉각 사고현장으로 출동시켰다.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2명은 인근을 항해 중이던 어선 C호에 전원 구조돼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A호는 전복됐고 화물선 B호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포항해경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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