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1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찰, 소방, 전문가, 병원 등 협의체를 구성하고 개최한 회의는 최근 정신질환자 관련 사회문제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정신질환자 치료·보호에 대한 국가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협의체 6개 기관 32명이 참석해 지역의 정신응급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대처방안 및 대응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현장대응 사례를 공유해 대응단계별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정신응급 상황에 효과적인 대처와 지역의 안전 증진을 위해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 고위험 대상자 발굴 및 상담, 사례관리를 통한 치료 및 재활 지원, 응급개입 등 중증정신질환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전문인력 확충 등을 통해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희 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포용적인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인식 개선과 사회적인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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