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오른쪽 세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도·인근 지자체와 한강~오산천~평택호 경기남부권 자전거도로 조성을 추진 중인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정책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오산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 주재로 부서장·담당 공무원·경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쉼터를 이용한 자전거 도로 연계 및 slow 가족 자전거길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과제는 경기도 학술연구 심의위원회를 통해 산하 경기연구원의 시·군지원 정책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우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오산시의 지형·도로·도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연구한 결과를 연말까지 제출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오산천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형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 ▲도심 거점 자전거 네트워크 연결망 확충 등을 통한 녹색교통 전환 ▲도심 자전거도로 정비를 통한 슬로시티로의 발전과 사람 우선 교통문화 정착방안 등이다.

경기연구원은 착수보고회에서 “한강~오산천~평택호 자전거도로와 오산 도심의 주요 거점을 자전거로 연결해 시가 추진 중인 지역 관광 활성화, 녹색교통도시 조성 등을 위한 정책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 시장은 “오산시가 민선5기부터 많은 노력을 들인 경기남부권 자전거도로가 경기도와 인근 지자체의 협력으로 마침내 성사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에 발맞춰 오산시를 사람 우선의 도시로 재구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