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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보건소는 경북도 구미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구미시 고아읍에서 밭일을 하던 할머니가 진드기에 물려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야외활동에서 긴소매 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난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환자 866명(사망자 174명)이 확인됐다.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 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내 보건지소 진료소에 진드기 기피제와 리플릿을 배부했다.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교육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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