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송한준 경기도의장(왼쪽 첫번째)이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가운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장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산학연협력단지가 조성되는 것과 관련해 안산이 강소특구로 발전하고 도시 비전을 밝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준 의장은 11일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이번 협약은 세월호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어온 안산 시민들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체결식은 경기도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정부 공모사업인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전해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국비 80억원을 확보하고 대학 유휴시설 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산학연 협력의 혁신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연구공간 마련 및 인력확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유휴공간 활용 ▲산학연 협력 미니클러스터로서의 지역경제 거점역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사업이 경기도 31개 시·군에 좋은 롤 모델이 되기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는 135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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