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 도서관이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문‧독서진흥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창작체험관 운영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지난 달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도전! 나도 웹툰 작가’ 청소년 웹툰 창작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운영되는 웹툰 창작교실은 작가 초청 강연과 웹툰 전시 관람, 만화 특화 자료 구입 등 다양한 사업이 함께 추진되면서 주민 개개인의 역량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인문독서 아카데미도 시작됐다.

‘팔방미인 인문학: 인문학 속 8가지 주제로 보는 아름다움’이라는 주제의 인문 독서 진흥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을 공간, 디자인, 음악, 조경 등 8가지로 나눠 각 분야의 전문가 초청 특강이 열린다.

특히 2019 올 해의 책으로 선정된 정재찬 교수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연계한 낭송의 즐거움과 낭독의 재발견 프로그램을 진행, 책 읽는 지식도시 협의회와 함께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가인권위원회와 아동권리 도서 전시 △책 읽어 주는 문화 봉사단 양성 △북스타트 운동 등 다양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도서관은 우리 삶의 일부로 자리 잡은 생활 문화 공간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사업들이 추진되는 곳이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책과 함께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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