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Green Way) 연결 기원식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용인시·화성시·평택시가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Green Way) 연결 기원식’을 개최했다.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는 경기남부권 지자체를 흐르는 하천변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 300리길을 구축해 서울까지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오산시는 오산천을 청정하천으로 복원하면서 오산천~한강, 오산천~평택호 자전거도로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동공약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오산시는 또 용인·화성·평책시와 한강에 이르는 오산천·탄천 자전거도로 연결, 평택호에 이르는 진위천·안성천 자전거도로를 구축·연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추진해왔다.

현재 전체 구간에서 미완료된 지역은 평택 현덕면 신왕리 일원~평택호 공원, 오산 잠수교~평택 진위천 합류지점, 화성 사랑밭 재활원~오산 금오대교, 용인 신갈 상갈파출소~기흥저수지 상류 구간 등이다.

이들 구간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공사·실시설계 완료가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포함한 오산시 관계자와 용인시 국회의원, 용인·평택시장 및 시·도의원,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산천~용인조정경기장 구간 자전거 탐사를 마친 뒤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자전거도로 연결 기원식에 참석하고 탄천~한강 구간 탐사를 마쳤다.

한편 행사에서는 수달서식지 복원·정보공유를 위한 안성천 수계 수달서식지복원사업 추진경과 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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