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4일, 안동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4일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50호)에서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동소방서(서장 이창수)와 함께 ‘중요 목조문화재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청송군 및 안동소방서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산불진화대원,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산불진화차, 구급차량 등 10대가 출동한 가운데,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해 문화재 방재역량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별 역할 및 임무 등을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은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질적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특히 대상 문화재가 인근 야산과 연접해 있어 산불진화대, 지역 의용소방대와 연계해 산불로 확대되는 것을 막아냄으로써 초동대처 능력을 배양한 효율적인 공동대응 훈련의 성과를 거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화재는 평소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발생하더라도 초동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고로부터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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