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최근 A형간염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A형간염 확진자는 6114명으로 전년 동기간 1333명 대비 359% 증가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에서도 동일 기간내 5명으로 전년대비 확진자 수는 같으나 20~50대로 성인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A형간염은 감염된 환자의 분변으로부터 오염된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해 감염될 수 있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15~50일 후에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수주~수개월 후 회복되나 심한 경우 전격성 간질환으로 사망할 수 있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끊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하기 등 A형간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정선주 감염병관리팀장은 “A형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과 A형간염 유행지역 여행 예정자는 필히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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