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3일 오후 4시 시청 한누리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했다.

이날 위촉한 성남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은 79명이다. 각 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지역회의 추천 50명, 공개모집 25명, 당연직(공무원) 4명으로 구성됐다.

성남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 투입 사업의 적정성을 따져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효율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이날 행정교육체육, 경제환경, 문화복지, 도시건설의 4개 분과별 위원회를 편성하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성남시의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인원은 50개 동별(평균 17명)로 위촉한 지역회의 위원을 포함해 모두 909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시는 내년도에 75억원 범위에서 주민참여예산을 반영한 뒤 운영 성과에 따라 예산 규모를 연도별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민참여 보장제도”라면서 “예산편성 과정부터 실행이 완료될 때까지 꼼꼼하게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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