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이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가 해양 레저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맞아 6월 1일부터 9월말까지 4개월 동안 수상 레저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평택해경은 이 기간 동안 ▲수상레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 교육 실시 ▲수상레저사업장 및 레저 체험 교실 등 다중 이용 시설 안전 관리 강화 ▲수상 레저 안전 저해 행위 특별 단속(7월부터 8월) 등을 실시한다.

특히 수상 레저 활동 전에 장비 점검을 하지 않아 일어나는 단순 사고가 많은 점을 감안해 ‘하고 가자! 사전 점검단’을 이 기간 동안 운영한다.

해양경찰과 수상레저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 점검단은 관내 해양 레저 주요 활동지에서 장비 사전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해 평택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 레저 사고는 모두 71건으로 원인별로는 단순 엔진 고장 31건, 배터리 방전에 의한 표류 20건 등으로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72%를 차지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 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수상 레저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개인 스스로 레저 장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 수칙을 지키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