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정부‘국내복귀기업 종합지원 대책’에 맞춰 해외진출기업 유치를 위한 임대공장을 작년에 이어 2동을 추가로 건립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균특예산 14억 6500만원 등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단지에 지상1층, 연면적 999㎡ 규모로 공장 2동을 올해 12월까지 신축한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2월 중국 청도 소재 LK주얼리, 금정공예품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3월 설계에 착수해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평면계획부터 건물 배치까지 기업들의 요구가 반영됐다.

오는 6월 중 경관자문, 설계심의,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내년 초 입주가 시작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국 내 사업 환경 변화 등으로 국내복귀를 검토 중인 기업들이 우리 시로 보다 수월하게 복귀 할 수 있도록 임대공장 건립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정부 지원 대책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국내복귀기업 환경 개선 노력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패션단지에는 국내복귀기업 10개사를 포함한 30개사가 입주, 일자리 330개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임대공장 건립사업은 초기 투자비용 부담으로 국내복귀를 망설이는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익산시가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10월 준공된 임대공장은 하이쥬얼이 입주해 일자리 45개를 창출했으며 향후 수출 확대를 통한 추가 고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