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영남대는 지난 29일 중앙도서관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이 실시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경산시, 경산소방서, 경산경찰서, 경산보건소, 육군 제7516부대 2대대, 한국전력공사 경산지사를 비롯하여, 대한적십자봉사회 경산지회,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등 민·관·군·경 25개 기관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평시 발생 가능한 테러 및 재난 발생 시 상황조치 능력 향상과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위기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돼, 실제 테러 상황을 연출해 인명 구조·응급치료, 오염지역 탐지·제독 및 재난시설물 응급 복구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화학무기 테러훈련을 진행한 경산시청 정호영 건설도시안전국장은 “경산 관내 유관 기관 및 민간 봉사 단체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대테러 훈련을 통해 테러 발생시 상황별 대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남대 시설관리처 김진호 처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경산 소재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욱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심폐소생술 시연, 소화기 사용 시범, 방독면 착용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서길수 영남대 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김봉식 경산경찰서장, 김기석 육군 제7516부대 2대대장, 서정우 경산소방서장 등이 참관했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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