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농촌 공동체가 붕괴되는 상황에 대비하고자 지역마다 특색 있는 자원의 개발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마을 단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주도의 상향식 개발 사업으로 주민의 역량에 맞춰 4단계로 나눠 단계마다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며 주민의 역량 제고와 마을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확대 추진됨에 따라 자체 업무추진 규정을 만들기 위해 ‘홍성군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2017년 마을만들기 전담 팀을 신설했으며 농촌 관련 주체들의 지역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홍성군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읍·면단위 소재지 정비사업인 중심지활성화 사업(6개소, 347억원) ▲여러 마을을 묶어 함께 추진하는 권역사업(7개소, 391억원) ▲마을단위의 소규모 마을만들기 사업(19개소, 143억원)을 투자하는 등 각 마을에 문화센터 및 공동작업장 조성과 복지회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며 총 32개소 883억원 규모의 일반농산어촌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기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신규 사업 신청을 위해 사전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앞으로의 공모사업에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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