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항에 경사식 선착장이 완공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관리도에 차량수송을 개시한다.

장자도-말도 항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고군산카훼리호가 신조 취항해 운항하고 있으나 고군산군도에 경사식 선착장이 없어 차량수송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말도항에 경사식 선착장 완공으로 차량수송을 개시했으며, 관리도는 다음달부터 차량수송이 가능하게 됐다.

관리도항에 신축된 경사식 선착장은 길이 27.4미터, 폭 16미터로 국고 1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착공해 이달 27일 축조를 완료했다.

차량수송은 1톤 차량으로 제한해 운영되고 일반승용차는 자체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개선해 운영할 예정이다.

차량운임은 1톤 차량 기준 약 4만 4000원(도서민 3만5000원) 수준이다.

아울러 고군산군도 기점인 장자도항의 경사식 선착장은 군산시에서 올해 착공, 2020년 준공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정인 군산해양수산청장은 “고군산군도 항로의 모든 도서에 경사식 선착장이 마련될 경우 도서민 삶의 질 개선 및 도서지역 개발, 차량을 이용한 여행객 증가로 이어져 군산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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