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개최한 ‘제6회 청소년 꿈다락 한마당’ 행사가 지난 25일 500명이 참여해 청소년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나눔마당에서는 학교 밖 친구들이 직접 만든 쿠키와 과자를 판매하는 꿈드림제과점과 청소년자치기구 위원들이 소떡소떡, 마약샌드위치 등 정성들인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판매부스를 운영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지난해에도 판매수익금으로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맞이, 겨울맞이 음식을 만들어 전달하며 정을 나눈 바 있다.

또한 참여마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진로존과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이벤트존, 스포츠존, 재능존 등 30여 개의 다양한 참여부스를 마련해 참여자의 기대감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여기에 새마을문고 군지부, 희갤러리, 삼호읍청소년문화의집, 삼호고 과학동아리 등 재능기부와 자발적인 동참으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며 가족들이 함께 동참하는 청소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장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마술공연으로 시작된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동아리 팀의 공연과 축하공연으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시간이 됐고, 귀염둥이 기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친구들이 보여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에 모든 참여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멋진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멋진 치어리더 공연을 보여준 영암여중 김수인 학생은 “연습할 때는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공연할 때 우리에게 환호와 응원을 줄 때 꿈도 기쁨도 두배가 됐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영암군의 미래이자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그 재능과 꿈을 맘껏 펼치면서 꽃길만 걷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먼 훗날 멋진 인물이 되어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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