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모내기 장면.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숲맑은 담양 쌀’의 품격을 유지하고,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벼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딸기 신품종을 자체개발해 담양 딸기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으며 벼, 블루베리, 멜론 등의 품종개발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담양의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벼 품종개발을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진행한 실증시험 결과 선발된 우량계통 중 수량, 미질, 밥맛을 평가해 그 중 가장 우수한 1계통(담양1호)를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담양 1호는 2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손모내기를 진행했으며 올해부터 4개 지역(담양, 나주, 전주, 익산)에서 3년간 지역적응 시험을 거쳐 오는 2021년 국립종자원에 품종을 출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 만의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지역 명품상표 구축은 물론 신6차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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