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여동달 대구은행 경북도청지점장, 한만수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28일 대구은행과 관광진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융자사업 50억원, 보조사업 30억원 등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융자사업과 보조사업으로 나눠 운영 된다.

융자사업은 관광관련시설의 신축, 증축, 개보수 비용으로 담보능력에 따라 최대 5억원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1.5%를 적용한다.

또 보조사업은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사업, 관광진흥사업 등에 지원하며 1회 지원한도는 1억원이다.

또한 경북도는 23개 시·군과 함께 10년간 1000억원의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한다.

경북도 관광진흥기금은 경북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예산과는 별도로 조성중이며, 도와 23개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함께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에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관광진흥기금의 신청자격은 경북도에 주사무소를 둔 관광시설 사업자, 관광 관련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대구‧경북권 대학‧연구기관이다.

이미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7월 경상북도관광진흥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최종 결정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사업은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관광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경북관광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관광진흥기금 운용계획을 오는 6월중 공고할 계획이며, 신청은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해당 시군의 관광부서(융자사업)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보조사업)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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