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관내 취약계층(방문건강관리대상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폭염대응 찾아가는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진료소 인력 18명이 9월 말까지 6개 읍면을 찾을 예정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한편, 수시로 전화를 걸어 건강과 안전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마을회관 등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와 무더위 휴식시간제(오후 2시~5시)운영에 관한 내용을 비롯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 및 조치 요령 등도 공유해 폭염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선영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팀장은 “5월인데도 벌써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주민들, 특히 혼자 사시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서 피해를 줄이고 열사병 등 응급환자 발생 등 만일의 상황에서는 의료기관이나 각 읍·면 사회복지담당자와 연계해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은 폭염경보 발령 시 관리 대상자에게 외출자제 및 건강이상 시 행동요령에 관한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대해서도 군청 홈페이지 및 의료원 게시판 등에 공지해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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