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왼쪽 두 번째부터)김석주 한경드론 대표와 유경선 여성청소년과장이 실종신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경찰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가 23일 드론교육업체 한경드론과 실종신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치매노인 및 실종아동 등 실종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조속한 발견을 위해 한경드론이 지역 동호회와 연대해 경찰의 요구에 따라 경찰 수색에 동행해 협력한다는 것이다.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안성시 노인인구 증가율은 도내 7위에 이르고 있고 치매노인 등 실종신고는 증가 추세에 있으나 실종지역이 야산, 수풀이 우거진 지역이 많아 경찰 인력을 통한 수색으로는 골든타임 내 실종자 발견이 어려운 상황이다.

안성경찰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노인·아동 등 실종자 발생 시 드론 장비를 적극 활용한 조기발견 체계가 마련돼 사회적 약자의 실종예방 및 생명보호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경선 여성청소년과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시민이 곧 경찰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하늘아래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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