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 훈련 장면.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고의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을지태극연습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시청 및 각 구청에서 실시된다.

경기 용인시는 이 연습은 지진 등 국가위기사태에 대응하는 연습과 전시 대비 연습 등 2단계로 구성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유예한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해서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7일 1부 국가위기대응 연습, 2부 전시 대비 연습 등 포괄적 안보개념을 적용한 훈련을 하기로 준비보고를 한 바 있다.

이번 훈련기간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제55사단 등 8개기관의 1000여 명이 참여해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전시전환절차 훈련, 도상(메시지)연습 및 전시 현안과제 토의 등을 집중적으로 한다.

29일에는 을지태극연습과 연계해 공공기관 테러·화재에 대비한 실제훈련을 하고 시민들이 참여해 공감하는 장비 전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선 국가안보를 철저히 다질 필요가 있다”며 “새롭게 변화된 을지태극연습에 최선을 다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