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법인대표 간담회 개최 (구미시)

(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시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소장 장상봉)에서는 23일 오전 11시 관리소장실에서 구미농협공판장, 구미중앙청과 등 구미시농산물도매시장 내 입주, 양대 법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도매시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대형유통업체, 종합유통센터, 전자상거래 등 유통환경의 변화와, 소비특성의 다양화로 도매시장 거래물량이 다소 감소되는 실정이다.

또 향후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운영과 발전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토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에 시관리사무소는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농산물 재배지의 현지 방문과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거래물량의 안전적 확보와 거래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홈페이지를 통해 농산물 가격정보를 시민들에게 적극 제공·홍보하고 있다.

또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검사를 주 1회 이상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다.

그중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 출하금지 조치와 아울러 판매한 농산물을 즉시 수거․ 폐기하는 등 소비자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매시장 시설 환경개선사업으로, 올해 도매시장 내 쓰레기처리장 탈취기 설치, 가스 시설물 개선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쾌적한 시설환경을 조성으로, 악취로 인한 대단위 아파트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특히, 이날 간담회 현안사항으로, 지난 2001년 4월 건립한 농산물 도매시장 채소동은 채소류 물동량 증가에 따른 경매장, 중도매인 점포 등 시설이 매우 협소하고 노후화로 증․개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양대 법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향후 물동량 증가에 따른 시설 개보수 및 확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장상봉 구미시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도매시장은 지역에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을 원활하게하고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동시에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시설로서, 양대 법인, 중도매인, 매매참가인, 산지유통인 등 유통종사자 모두가 힘을 모아서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