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가 자살사고의 주요 수단인 농약과 번개탄에 대한 관리 개선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과 ‘번개탄보관함’ 보급 사업을 운영하며 군민의 안전 및 자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약과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사망은 감소 추세이나 농촌에서 생활하는 노인이 많은 서천군의 특성 상 여전히 농약과 번개탄이 자살 사고의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자살수단 관리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은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관내 300m²이상의 식품판매업소 11개에 번개탄보관함을 보급 배치하고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인증했으며 생명사랑 교육, 번개탄 구매자 스크리닝 및 상담 안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지난 2016년부터 보급돼 현재 2054가구에 배치돼 군민의 자살 및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되고 있으며 군 보건소는 올해 추가로 115가구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문영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농약안전관리 및 번개탄 판매 환경 관리로 농약음독 및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사고, 안전사고 예방으로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자살예방 홍보·교육 사업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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