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사통팔달 연구모임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이 안산스마트허브 공동 통근버스 운영 개선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측과 머리를 맞댔다.

사통팔달 연구모임의 윤석진, 김정택, 강광주 의원은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공단 및 안산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들과 이같은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교통 문제에 있어 안산스마트허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현재 운행 중인 스마트허브 공동 통근 버스가 교통 복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는 판단이 작용해서다.

안산스마트허브 공동 통근버스는 스마트허브 내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산단공, 경기도, 안산시가 연계해 운영하는 버스다.

지난 2016년부터 5개 노선이 운영 중이지만 최근에는 근무 시간 변경 등으로 퇴근 노선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운영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경유 노선의 조정과 노선·배차 간격 홍보 강화, 기업의 자체 통근 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버스 이용 편의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이용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향후 지자체 단위의 추가 지원도 상대적으로 더 쉽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아울러 공동 통근 버스 운행이 공단의 교통 문제뿐만 아니라 기업 입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향후에도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산단 측도 의원들의 입장에 공감을 표하면서 노선에 따라 버스 소형화로 증차를 검토하고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어플을 도입하는 등 수요자 입장에서 운영상의 개선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달에도 지역 버스업체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로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은 그 간의 활동 사항을 갈무리해 6월 말 중간 결과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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