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평택시 청북농협지점 대회의실에서 청북읍 현곡리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등 관계자들이 치매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치매안심센터는 20일 청북농협지점 대회의실에서 현곡리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유승영 시의원, 청북중학교 교장, 현곡1·2리 어르신, 안심마을 지킴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치매안심마을사업 설명회 및 치매 안심망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청북 현곡리 내 지역사회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게 정든 지역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청북읍 현곡리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안전망 구축 협약에는 평택경찰서 청북파출소, 청북119안전센터, 청북우체국, 안중농협 청북지점과, 안심마을운영위원으로 선정된 정시복 청북읍장, 현곡리 노인회장·이장·부녀회장·새마을지도자·반장, 청북한의원, 청북약국 등 20여 명의 운영위원이 뜻을 함께 모았다.

이번 치매안심마을 관할 내 위치한 청북중학교에서는 추후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되기 위해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한 다음 현판 수여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마을 지킴이 기관 및 생활서비스군 33곳을 지정해 치매안심마을 주민 및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한 사회안전망인 ‘치매안심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치매안심마을운영위원은 “가족, 이웃과 함께 정든 지역인 청북읍 현곡리가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평택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평택시 곳곳에 제공하기 위해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살기 좋은 평택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친화적 환경조성,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치매돌봄 기능강화를 위한 치매안심마을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치매 관련 교육 및 각종프로그램 등 상담은 평택치매안심센터, 송탄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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