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라남도 여수 엠블호텔에서 송한준 경기도의장(중앙 왼쪽 두번째)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4차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장은 역사의 달 5월을 맞아 민주주의의 발전사(史)를 되짚고 지방과 중앙이 함께 발전하는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한준 의장은 20일 전라남도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4차 임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의회가 주관한 이날 임시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중 대전시의회를 제외한 16개 광역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협의회 사무처 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4차 임시회 가운데 송한준 경기도의장(앞줄 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송 의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5·18 광주 민주화운동 등 역사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달이기도 하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이 됐던 전라남도에서 임시회를 열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의장은 이어 광역의회의 현안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언급하며 ‘지방과 중안의 공존’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이 살아야 중앙이 살고 공존해야만 함께 나아갈 수 있다”며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을 만들고 대한민국 발전의 기반이 다져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협의회 업무보고 및 현안사항 협의와 ‘지방공무원 징계규칙’ 개정 건의 등 총 11개 상정안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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