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시의 대학생 인구교육 가운데 용인송담대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송담대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인구로 보는 용인시’라는 주제의 인구교육을 했다.

인구위기에 대한 대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6일 단국대생 대상 교육에 이은 시 차원의 두 번째 대학생 인구교육이다.

이날 유기석 용인시 정책기획관은 학생들에게 용인의 인구특성과 인구위기, 인구로 보는 용인시의 미래와 대응방향 등을 소개하며 인구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용인시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

지난 4월 말 총인구 106만을 넘어서며 인구 규모로 도내 2위의 도시로 부상한 용인시는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비해 각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대상 인구교육 교구를 보급하는 등 각 계층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대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오는 23일 구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중학생 대상 인구교육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위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확산시키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직자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구교육을 시작했다”며 “인구위기는 기성세대보다 미래세대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청년들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