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차지한 경북 농구 선수단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장애학생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렸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이번 대회에 149명(선수 120명, 임원 및 관계자 29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경북도교육청은 특수학교 1교 1운동 지원 계획을 수립해 장애종류와 장애정도에 따른 체육활동 활성화를 모색했다.

또한 우수 선수 육성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오고 있었다.

경북을 대표하는 꿈나무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누어 12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북도선수단은 금 8, 은 12, 동 15개의 메달(비공식 집계 14위)을 획득했으며, 특히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수영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회 마지막 경기로 진행되었던 고등부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경기도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67대57로 최종 우승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다양한 체육활동은 장애학생들의 삶과 학교생활을 더욱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여러 가지 종목을 경험하고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많은 꿈나무 선수들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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