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마을교육과정 학습공동체를 구성했다. (안산교육지원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흡)은 경기혁신교육 3.0 비전을 실현하고 학습생태계 확장과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안산지역 5개의 지구(수암, 본오, 호수, 화정, 고잔)에 유·특·초·중·고가 연합된 마을교육과정 학습공동체를 구성했다.

지구 구성 현황은 각 지구별 20~22교로 나누고 지구대표학교를 지정해 지구별 마을교육과정 학습공동체의 좌장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학습공동체의 구성원은 교장, 교감,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학부모, 외부인사 등 15명 내외이며 지구별 회장, 부회장을 두어 효율적인 마을교육과정 학습공동체 운영을 위해 간사로 둬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교육과정 운영은 마을별 활용 가능한 교육자원 탐색 및 협의, 마을·학교 간 협력적 네트워크 내실화, 유·특·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및 교육발전 방안, 학교 현안 과제 공동논의 및 협력적 해결방안 모색 등 안산혁신교육지구 특색화를 위한 교육과정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며 안산교육과정위원회와 연계된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발전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연구 및 전문성 함양을 통한 지원체제가 구축되면 학교, 마을, 지자체간 교류와 협력, 소통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오지구 마을교육과정 학습공동체에 참여한 김성남 상록고등학교 교장은 “공동체 각자의 영역의 틀에서 벗어나 우리 학생들의 학습권 실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송미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은 “이번 마을중심의 지구별 교육과정 학습공동체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학교, 교육청, 지자체, 시민사회 등이 협력하고 지원하고 연대하는 교육공동체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청소년이 배움의 주인이 되고 나아가 마을공동체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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