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평택시청 로비에 마련된 평택시 인구 50만 진입 기념 시민 공모사진 전시회 모습.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시청로비에서 과거와 현재 평택인들의 삶이 담긴 우리동네 사진공모 전시회 ‘평택, 당신이 머문자리’를 개최했다.

평택시의 인구 50만 진입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평택시정소식지 '굿모닝평택' 이벤트로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평택 곳곳의 추억을 재조명한 사진 114점 중 30점이 공개됐다.

전시회는 6월 9일까지 평택시청 로비에 이어 평택역, 배다리도서관 등에서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시청로비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평택역에서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배다리도서관은 6월 4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다.

공모사진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시민들의 작품이 영상으로도 제작돼 행사 장소에서 상영되며 평택시 홍보 사진도 ‘머물다, 노닐다, 거닐다’ 세 가지 주제로 함께 전시된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기존의 전시와는 달리 신선한 느낌의 전시회라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과 영상을 천천히 보게 됐다”며 “평택시민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사진 공모전에 참가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50만 인구 평택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나아가 50만 평택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