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장봉선 기자 = 함평군(군수 이윤행)은 대구, 경북 칠곡, 성주, 고령 등 이동양봉 농가를 찾아 고품질 벌꿀 다량채밀 현지 기술지원에 나섰다.

현재 우리군 이동양봉 농가는 27농가(2,160군)가 대구광역시, 경남북으로 이동해 아까시 벌꿀을 채밀하고 있으며, 꽃을 따라 충북, 경기도, 강원도까지 이동하며 한달 가량 타지에서 고품질 벌꿀을 채밀한다.

금년 이동양봉에 나선 양봉연구회 회장(학교면 정해신)은 “우리지역 밀원이 부족하여 양봉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으나 대규모로 사육하는 이동양봉 농가가 타지역으로 이동하여 채밀함으로써 관내에 남아있는 고정양봉 농가의 밀원 부족을 어느 정도 해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향만) 관계자는 “이동양봉 농가의 고품질 벌꿀 다량채밀을 위해 아까시나무 개화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수확량을 높이고 미래의 양봉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밀원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장봉선 기자 news1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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