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이동지원 전용 차량. (군포시)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대중교통 이용 시 상대적으로 제약이 많고 불편함과 위험도가 큰 임신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관련 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교통약자들을 위한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시는 이달부터 임신부 전용 차량 2대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의하면 군포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기존에 18대의 휠체어 장착 특수차량을 운영하며 임신부와 장애인 그리고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의 병원 방문 및 다양한 목적의 이동(서울, 인천, 경기도 전역 대상)을 지원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임신·출산율 제고 및 이용자들의 차량 이용 횟수 확대를 위해 임신부 전용 차량 2대를 추가로 확보해 이달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또 임신부 전용 차량 이용 대상을 임신 5개월 이상자에서 산모수첩을 소지한 임신부로 확대했으며 사전 등록 및 전화 예약을 하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타 더 자세한 차량 이용 절차 및 관련 정보는 군포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군포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오숙 교통과장은 “저출산 시대에 임신부를 보호하고, 출산 전까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확대”라며 “임신부들이 전용 차량을 이용하면 다른 교통약자들도 서비스 이용 편의가 증가할 수 있어 전반적인 만족도가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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