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공모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사업의 최종우선협상대상지 발표 결과 천안시, 상주시, 경주시가 각각 1,2,3순위로 선정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주 시장은 “지금도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 2023년 개장을 할수 있는 도시는 경주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1순위인 천안시는 도시개발방식으로 부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적인 절차로 볼 때 4-5년은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다른 도시에서 1000억, 1500억을 내놓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경주가 1순위가 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다. 앞으로 지자체와 협의단계가 남아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경주지만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다소 아쉽다는 입장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적의 여건과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경주시가 3순위로 선정되어 많은 아쉬움은 있다. 그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를 경주도약의 새로운 기회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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