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평생학습원에서 죽음으로부터 삶을 배우다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11일 평생학습원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를 초청해 ‘죽음으로부터 삶을 배우다’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날 특강에는 초등학생부터 청년, 성인까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죽음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국내·외 연명의료의 다양한 사례로 죽음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안함으로써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가 됐다.

유성호 교수는 삶을 살아가면서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사는 것 보다는 사람을 만나 사회적 관계 유지를 지속해야 즐겁고 건강한 삶을 유지한다는 것,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마지막 과정으로 주체적인 삶인 만큼 죽음도 항상 주체적으로 준비하면서 치열하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기를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늘 교육을 통해 죽음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됐다. 하루하루 내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삶이 끝날 때 행복하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앞으로 이런 인문학 특강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시평생학습원은 시민실천학교 안 인문학교를 통해 역사, 문학, 문화, 과학의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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