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2019년 학교4-H과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가 건전하고 생산적인 청소년 육성과 농심 함양을 위한 ‘2019년 서천군학교4-H과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관내 7개교 156명의 학교4-H회원들이 우수농업인 영농현장 및 우수교육농장 등에서 지덕노체 정신을 배우고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는 학교4-H’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학교별로 추진계획을 세워 모시초콜렛·모시송편 만들기, 블루베리 화분 만들기, 표고버섯 수확, 국화 가꾸기 등의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과 연계한 체험형 과제교육을 수행하고 특히 직접 키운 블루베리, 옥수수, 텃밭채소 등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와 농산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희경 한산중학교 4-H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져보고 묘목을 심어봄으로써 농산물에 담긴 농부의 노력과 농산물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이번에 심은 블루베리를 수확하면 잼으로 만들어 학교 인근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는 등 4-H이념을 앞서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석희성 소장은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학생 스스로 과제교육에 적극 참여해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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