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용인시 송전중학교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뮤지컬 비밀일기 공연 모습.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용인시는 9일 처인구 이동읍 송전중학교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꿈과 진로를 주제로 한 뮤지컬과 특강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전공 분야와 직업 등을 택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용인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올해 송전중, 포곡중, 구갈중, 동백중 등 4곳에서 이 행사를 열 방침이다.

9일 송전중학교에선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가는 내용의 뮤지컬 ‘비밀일기’를 공연한 뒤 진로교육 강사가 학생들과 진학고민을 상담하고 진로설계를 위한 다양한 사례를 알려주는 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진로를 결정하는 게 막막했는데 뮤지컬과 강연을 보면서 내 적성에 맞는 길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녀의 진학문제로 가족 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교육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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