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9일 안강읍농업인상담소 회의실에서 지역 낙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농가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9일 안강읍농업인상담소 회의실에서 지역 낙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농가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맞춤형 종합컨설팅은 최근 기후변화와 사양관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농가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주시농업기술센터와 국립축산과학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사전 기술 수요조사로 6개 분야인 개량, 번식, 사양, 환경, 질병, 조사료에 대한 분야별 최고전문가를 초빙해 농가 개별 컨설팅과 1:1 심층 상담으로 진행해 지역 낙농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낙농가 A 씨는 “최근 기후 변화로 우유 생산량이 저하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사양,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컨설팅은 농가별 기술 수준에 맞춰 진행해 참여농가들이 자신의 문제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낙농농가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장방문을 통해 집중적으로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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