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한돈농가(30농가/ 7만6천두)와 군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 대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우리나라와 교류가 잦은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8월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만 335건이 발생되고 있다.
문제는 돼지들이 이 병에 걸릴 경우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100%에 달해 그 위험성이 높다는데 있다.
현재까지 발생 국가 사례를 보면 감염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또는 야생멧돼지, 전파 매개체 진드기, 오염된 돼지 분비물이나 배설물,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사용 할 경우에 발생할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에서는 선제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한돈농가가 지켜야 할 수칙과 군민이 협조해야 할 사항에 대해 SMS문자 발송 등 각종 회의 시 알림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관내 돼지 사육농가 30호 농장에 전담공무원을 지정, 질병예찰 및 월1회 이상 농장을 방문해 현장 방역사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농가 수칙인 매뉴얼 추진사항에 대해 꼼꼼히 확인 하는 한편 농가에 소독약 945kg을 지원해 농장 출입구 및 축사 내·외부에 철저한 소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축산농가 및 군민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돈농가와 축산농가, 그리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 하다”고 전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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