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명산시장이 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등을 연계해 상거래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지역 명품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산시와 전북도 지역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업선정 초기부터 적극 대응해 온 결과로, 시는 2020년까지 8억8000만원을 투입해 군산 야간관광 명소화, 관광투어 패키지 개발을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명산야로(明山夜路)’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근대역사문화도시로서의 이점을 살려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특화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명산시장은 △명산야로 콘텐츠 제작 △이야기와 함께하는 달빛마을 골목 투어 △명산시장 장보기 프로그램 △K-P0P콘테스트 △버스킹공연 △마술, 마임, 인형극 공연 △명산시장 특화 먹거리 개발 △지역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사업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한 사업의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상인 역량강화교육 △선진시장 견학 △상품진열 개선 △원산지, 가격 표시 등을 실시해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명산시장은 2017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 근대역사 체험시장이라는 주제로 야간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빛의 거리를 조성했으며 △체험특화거리 조성 △먹거리 개발 △야시장 운영 △LED조명 개선 △공공안내판 제작 △MI, 캐릭터 개발 △상인 교육 등 야간관광명소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또한 2018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명산시장 야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식도락페스티벌 개최 △부대시설 신축 △문화공연 등을 추진 중이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관련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다 많은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문화관광형사업을 계기로 명산시장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명산야시장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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