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청 대강당에서 어르신들과 영화 ‘칠곡 가시나들’을 관람했다.
수원시가 7일 연 ‘영화로 보는 감성 키워드 산책’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어르신들이 열심히 살아주신 덕분에 우리 사회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며 “영화에 출연한 어르신들처럼 나이가 들어도 좋은 날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흔히 말씀하시는 ‘나이 먹었으니 이제 그만 죽어야지’란 말씀은 이제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행복하게 사시면서 세상을 더 많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가 지난 1월 시작한 영화로 보는 감성 키워드 산책은 공직자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의견을 나누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인성·감성을 높이는 교육이다.
시는 이날 교육에 수원제일평생학교·팔달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초청했다. 수원제일평생학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칠곡 가시나들은 평균 나디 86세 할머니들이 생애 처음으로 한글을 배우며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한글을 익힌 할머니들은 시를 쓰고 아들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편지를 쓰기도 한다.
염 시장은 “어르신이 글을 배워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 모습,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걸 자랑하는 모습 등 모든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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