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지난 3일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서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서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민, 관, 사,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화학안전관리계획의 수립과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예방 및 비상훈련에 관한 사항, 화학사고 대비, 대응에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5년간의 서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수립(안)에 대해 심의하고 의결된 사항을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건심의를 끝내고 시작한 기타토의 시간에는 지난달 18일 지곡면에서 발생한 페놀사고 처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화학사고 대비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등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위원회 위원장인 김현경 부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해화학물질 관리 및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서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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